인테리어 업체는 대부분 투명 아크릴에 인쇄를 하는 방식으로 벽에 거는 약력 현판을 만들어줍니다. 너무 무겁고 몇 년 지나면 색도 변하고 약력도 추가되어 다시 제작해야 합니다.
가벼운 현판으로 직접 만들기로 하고 다이소에서 2,000원하는 캔바스 틀을 구입했습니다.
스크린 컷팅은 예전에 팝썸을 이용했는 데 당일날 바로 퀵으로 받기 위해서 학동에 있는 오피스데이(http://www.officeday.co.kr/shop/)에 전화로 주문했습니다. 문구류를 파는 업체인데 스크린 컷팅도 하네요. 사장님이 무척 친절했습니다.
스크린 컷팅은 글자 크기는 1cm, 글자 획의 두께는 1mm가 일반적인 한계입니다. 약력 현판이라서 글자 크기가 1.2cm 정도, 가장 얇은 획의 두께는 1.2mm로 컷팅 한계에 가까운 크기라서 붙이기 무척 어렵습니다. 특히 매끈한 면이 아니라 캔바스지에 붙이는 작업이라서 많이 힘들었지만 성공했습니다.
캔바스지에 시트지 문자가 떠 있는 느낌을 줍니다. 제작 비용은 A3 사이즈 시트지 출력 및 컷팅 1만원, 다이소 캔바스 프레임 2000원해서 만 이천원 들었습니다. 사실 퀵배송 비용과 네오디움 자석 비용이 훨씬 더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