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준비하면 수많은 소소한 물건을 사게 됩니다.
그 중에서 Made In Korea라서 기억에 남는 2개의 제품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는 물통형 철제 통배너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도록 적당히 낮고, 튼튼해서 아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르다 보니 Made In Korea를 선택했습니다. 보통 이런 배너 거치대는 중국에서 생산해서 한국에서 중간 부분을 붙여서 만든다고 합니다.
이 업체는 말 그대로 통입니다. 용접으로 붙인 것은 아주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건 10년 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너 거치대를 검색할 때 통배너를 넣어보면 한 업체 밖에 안나옵니다.
가운데 부분은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주차 안내 표지판 플라스틱 제품인데도 Made In Korea입니다.
1개 업체가 거의 독과점하고 있습니다.
품질대비 가격이 저렴합니다. 품질과 가격을 생각하면 경쟁업체가 생기기 어렵습니다.
아래 부분도 반사판에 로고나 글자 출력이 가능합니다. 사실 빼먹고 주문했다가 추가로 주문해서 받았는 데 아직 붙이지 못했습니다.
아래와 위가 분리되는 데 플라스틱 나사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생기는 데 사실상 독과점 하고 있는 국내 생산 기업이다보니 추가로 플라스틱 나사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업체는 10년 뒤에도 잘 살아 있을 것 같습니다. 나사를 10년 뒤에도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Made In Korea 철제 통배너, 주차 안내 표지판 소개해드렸습니다. 품질이 너무 좋습니다. 각 분야에서 이렇게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하는 기업들이 많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디자인한 파일입니다. 이 경우도 반사가 있는 플라스틱에 인쇄하는 데 유광이다 보니 디자인 결과물보다 약간 진합니다. 유광은 더 진하고, 캔바스는 대비가 떨어집니다. 유광으로 인쇄하는 경우 약간 더 밝게, 캔바스에 인쇄하는 경우에 대비(Contrast)를 높게 디자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