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목교역 8번출구. 목동나무치과입니다.

치과 촬영 시 방사선 노출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 데이터를 기준으로 아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혹시나 CT나 엑스레이 파일의 Gy(그레이)로 된 Sv(측정값)을 시버트로 바꾸고 싶은 분이나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걱정으로 치료를 외면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방사선 장비

치과에서 주로 촬영하는 3가지 종류의 사진: CT, 파노라마, 포터블

치과에서는 CT, 파노라마 엑스레이, 그리고 체어에서 앉아서 찍는 포터블 엑스레이를 촬영합니다. 치과 CT 기계에서 CT와 파노라마를 찍습니다. 오목교역 목동나무치과는 바텍의 그린 CT를 사용합니다. 바텍은 전세계 치과 CT 점유율 1위인 국내 업체입니다.

바텍의 그린 CT는 기존 장비 대비 파노라마 엑스레이 촬영시 방사선 노출량을 52%나 줄인 제품입니다.기존의 Pax-i3D보다 방사선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후에 아예 제품명을 그린 CT로 바꾸었습니다. CT와 파노라마를 동시에 촬영 가능하며, 머리의 앞이나 옆 전체 엑스레이나 손 엑스레이 촬영도 가능합니다. 머리 엑스레이나 손 엑스레이는 교정을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손 엑스레이는 교정을 위해서 성장점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치과 CT 사진. 원하는 위치에서 원하는 각도로 치아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CT는 축복입니다. 치아를 원하는 위치와 각도에서 3차원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평면으로 보면 보이지 않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린 CT에서는 신경 치료 모드가 있어서 CT를 찍어 치아 하나 하나가 신경 치료가 필요한 지를 높은 해상도로 원하는 방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목동나무치과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 환자에게 CT 촬영을 요청드리며 현재 진단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 CT 촬영은 무료입니다.

파노라마 사진. 잇몸 속 치아 사진을 한 눈에 확인합니다.

파노라마 엑스레이는 전체 치아 상태를 평면으로 확인합니다. 초진의 경우 치아 상태를 전체적으로 보기 위해서 가능한 촬영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의료보험이 되므로 금액은 1만원 내외입니다.

치료 중에 치아 1개에서 2개를 확인할 때 사용하는 포터블 엑스레이 사진

체어에서 치료 중에 치아 1개나 2개의 상태를 확인할 때는 포터블 엑스레이 기계로 촬영합니다. 다음은 신경 치료 중에 찍은 포터블 사진입니다. 오목교역 목동나무치과는 포터블 엑스레이이 기계도 바텍의 ezRay 포터블을 사용합니다.

Sv(시버트): 흡수 방사선량

인체에 흡수되는 방사선의 양의 단위는 Sv입니다. '시버트'라고 발음합니다. 일반적으로 1/1000을 뜻하는 밀리를 붙여서 mSv(밀리 시버트) 단위로 많이 사용합니다.

한국은 위도가 높은 편이고 화강암이 많아서 자연에서 흡수하는 방사선량이 높은 편입니다. 연간 방사선 흡수량은 3.8mSv 정도 됩니다. 화강암은 방사선 동위원소 함유량이 높아서 방사선 방출량이 있는 편입니다.

위도가 높아질수록 지구 자전으로 대기 층이 옅어져 우주방사선 양이 늘어납니다. 한국의 많은 지형은 암석지대로 집의 지하실이 바로 실내로 연결되는 경우에는 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바나나도 '칼륨-40'이라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함유하고 있어 바나나 1개를 먹으면 0.0001 mSv 정도가 인체에 흡수됩니다. 칼륨은 신경의 흥분이나 심근의 수축을 돕는 필수 요소로 바나나는 몸에 좋습니다. 감자도 칼륨-40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자와 바나나 많이 드시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우주방사선이나 자연방사선은 1년 동안 나누어서 받는 것이라서 위험도가 없습니다. 똑같은 3.8mSv를 1년 동안 나누어서 받는 것이 짧은 시간에 받는 것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인체의 회복력은 놀랍습니다. 인체의 회복력을 넘어서는 큰 양의 방사선에 짧은 시간 노출되는 것이 문제이지 밀리 시버트 단위의 아주 작은 방사선량을 길게 나누어서 받는 것은 위험도가 없습니다.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에서는 방사선 관계 종사들이 업무로 받는 방사선량을 년간 50 mSv, 5년간 100 mSv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업무로 반복해서 사용하더라도 누적 년간 20 mSv가 되지 않도록 방사선 장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방사선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인의 경우 년간 1mSv를 가이드로 삼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기준은 자연상태에서 받는 방사선량은 제외한 것입니다.

DAP(댑): mGycmcm. 선량면적곱

방사선 계측 장비로 방사선을 측정하면 Gy(그레이) 단위의 결과가 나옵니다. 이 값에 방사선에 노출된 면적(cmcm)을 곱한 값을 DAP이라고 합니다. Dose Area Product를 줄인 말로 공식적으로 '디에이피'로 발음하는 데 일반적으로 '댑'이라고 짧게 발음합니다. 단위는 mGycm*cm입니다.

보통 CT나 파노라마를 촬영하면 촬영 파일에 메타 정보로 노출된 방사선양이 얼마인지 기록됩니다.

인체가 노출된 방사선량인 댑은 측정이 가능하지만 인체에 흡수된 방사선량인 시버트는 촬영 장비, 촬영 부위, 촬영 각도 등 다양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Gy(그레이), DAP(댑)을 Sv(시버트)로 변환하기

방사선양이 아주 크면 피해는 기하급수로 늘어나지만 방사선양이 작은 경우에는 서로 비례한다고 할 수 있어 선량 가중치를 만들어서 곱해서 변환합니다. 실험 가능한 수준의 방사선을 다루면서 선량 가중치를 측정한 많은 논문에서 비례 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료 엑스레이의 경우 촬영 부위에 따른 선량 가중치는 다음 DAP to mSv 변환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붙어있는 머리 부위 엑스레이를 앞에서 찍으면(AnteroPosterior, 줄여서 AP) 선량 가중치가 0.058이고, 뒤에서 앞으로 찍으면(PosteroAnterior, 줄여서 PA) 0.034입니다.

DAP to mSv converter (https://www.dosewizard.com/2019/08/effective-dose-calculator-radiography.html)

Gycmcm에 선량 가중치를 곱하면 mSv가 나옵니다. 앞의 단위가 Gy라서 댑 값인 경우에는 1000으로 나눈 후에 선량 가중치를 곱해야 mSv로 결과를 얻습니다.

이런 선량 가중치를 알 수 없을 때는 0.0009*kVp로 계산합니다. kVp는 측정시의 피크(최대) 전압(kiloVolt)을 뜻합니다. 목동나무치과의 그린 CT는 60에서 99 kVp 정도 됩니다.

그린CT의 방사선량

방사선량(시버트) 비교

다음은 그린CT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방사선량 비교입니다. 단위는 mSv입니다. 1인당 연간 방사선량 2.4 mSv는 전세계 평균이며 고위도에 화강암이 많은 한국은 3.8mSv 정도됩니다. 글로벌 치과 CT 1위 기업이라서 글로벌을 기준으로 했나봅니다.

그린 CT 방사선량 비교

다음은 바텍의 그린 CT의 방사선량 자료입니다.

실제 결과와 비교

사실 이 데이터는 2가지 측면에서 보정이 필요합니다.

  • 이 데이터는 질병관리청의 2017년 진단참고수준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것이며 2024년에 진단참고수준 가이드라인이 새로 나왔습니다. 진단 참고 수준(Diagnostic Reference Level, DR)은 질병 진단을 위한 의료방사선 검사 시 방사선 피폭선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권고 기준값입니다. 의료 현장에서 방서선 장비의 사용이 늘면서 진단 참고 수준도 커졌습니다. 반대로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최신 방사선 장비의 방사선량은 줄고 있습니다.
  • 그린 CT는 설정에 따라서 방사선 노출량이 달라집니다. 고화질로 설정하면 위의 그래프에 나온 댑 값보다는 크게 나옵니다.

뒤에서 오목교역 목동나무치과에서 실제로 촬영한 파일의 메타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reenct.co.kr (https://greenct.co.kr/)

치과촬영 진단참고수준 가이드라인

다음은 2024 치과촬영 진단참고수준 가이드라인에 나온 데이터입니다. 임의의 치과를 뽑아서 측정한 결과 통계입니다. 구내 방사선 촬영(포터블 엑스레이)는 평균 42.8 DAP, 파노라마 촬영은 평균 333.7 DAP, 콘빔 CT는 평균 1413 DAP입니다. 치과촬영 검사종류 별 성인 소아 DAP 분포 현황.

이 데이터를 보면 평균 값보다 중앙 값이 낮습니다. 그리고, 최대값과 최소값의 차이가 큽니다. 최소값은 평균의 1/10~1/20 수준입니다. 장비에 따른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방사선 장비를 사용하거나 고장 혹은 잘못 설정된 방사선 장비를 사용하는 치과가 전체 치과의 평균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2024년 치과촬영 진단참고 수준으로 75%의 치과는 진단참고수준 이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CT는 방사선이 원뿔 모양으로 나와서 콘빔CT(CBCT)라고 합니다. 치과촬영 성인 소아의 검사 종류별 진단참고수준.

목동나무치과 CT 방사선량 계산

다음은 목동나무치과에서 성인을 찍은 실제 CT 촬영 파일에 기록된 방사선량입니다. 목동나무치과 CT 파일 정보.

그레이 단위로 된 값을 한번 시버트 단위로 변환해보겠습니다. deci는 1/10으로 그 값에 100을 곱하면 1/1000인 밀리가 됩니다. Gycm^2에 선량 가중치를 곱하면 mSv가 나오므로 DAP/1000선량가중치를 해야 mSv가 나옵니다. DAP/10000.0009kVp로 계산합니다.

  • 9.895 dGycm^2 = 9.895100 mGycm^2 = 989 mGy*cm^2 = 989.5 DAP
  • 989.5 DAP / 1000 = 0.9895 Gy*cm^2
  • 0.9895 Gy*cm^2 * 0.0009 * 94 kVp = 0.0837 mSv

다른 CT나 엑스레이의 mSv를 계산할 때도 단위가 DAP이나 mGycm^2이면 /10000.0009kVp로 계산을 하고 단위가 dGycm^2이면 /100.0009kVp로 계산하면 됩니다.

현재 고화질 설정으로 되어 있어 바텍 홍보 자료에 나온 값보다는 크지만 치과 평균보다는 훨씬 낮습니다. 전반적인 캘리 브레이션을 통해서 화질을 만족하는 선에서 이 값은 앞으로 계속 낮춰갈 생각입니다. 좀 더 낮추게 되면 다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목동나무치과 파노라마 촬영 방사선량 계산

파노라마 촬영의 방사선량은 CT보다 훨씬 작습니다. 다음은 목동나무치과의 파노라마 촬영 파일에 포함된 메타 정보입니다. 목동나무치과 성인(여성) 파노라마 사진 정보.

남자는 노출 범위가 넓어서 여자보다 약간 더 방사선량이 많습니다. 목동나무치과 성인(남성) 파노라마 사진 정보.

단위가 데시입니다. 1.134 / 10 * 0.0009 * 74를 하면 0.0076 mSv 정도 됩니다.

아동의 경우 방사선에 노출되는 면적도 줄어들고 피크 전압도 작아지므로 훨씬 작습니다. 목동나무치과 아동(10세) 파노라마 사진 정보.

단위가 데시입니다. 0.558 / 10 * 0.0009 * 69를 하면 0.00347 mSv 정도 됩니다.

목동나무치과 포터블 엑스레이 방사선량 계산

구내촬영장치인 포터블 엑스레이의 경우 파일에 방사선량이 저장되지 않습니다. 바텍의 매뉴얼을 보면 일단 피크 전압은 60kVp로 나옵니다. 바텍의 ezRay 포터블의 디지털 사진 DAP 표.

위 표를 보면 디지털 파일로 저장하는 경우로 가장 큰 크기로 가장 길게 찍어도 4.2DAP 밖에 안됩니다. 시버트로 변환하면 4.2 / 1000 * 0.0009 * 60 = 0.00023 mSv입니다.

바나나 2개 반을 먹는 것보다 낮습니다. 사실 너무 낮은 값이라서 외국 논문을 찾아보니 마침 오목교역 목동나무치과에서 사용하는 ezRay 포터블로 데이터를 측정한 논문이 있습니다.

Comparison of the Operator and Surrounding Dose When Using Portable Intraoral X-ray Device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scattered radiation dose using three portable dental radiographic units: iRay D3, EZRay Air, and Epix. The absorbed dose was measured at 0.5 and 1 m distances, every 15° in the horizontal plane, using an ionization chamber. The maximum number of radiographs ... (https://www.mdpi.com/2076-3417/14/8/3515)

논문의 결론 부분만 요약을 하면 "ICRP가 방사능종사자 연간 노출 한계는 20mSv이고 1년 260일 일한다고 하면 하루에 0.077mSv를 넘지 않아야한다. ezRay 포털블은 다른 기기의 절반 이하로 하루 촬영 최대 226번 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역산을 해보면 0.00034mSv로 위의 바텍의 자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바나나 3개 반이군요. 논문에서도 다른 회사의 장비에 비해서 2배 정도 낮다고 나와 있습니다.

정리: 목동나무치과 방사선량

지금까지 내용을 하나의 그래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동나무치과의 CT 방사선량

  • 유럽왕복비행의 60% 수준​입니다(0.084/0.14) 
  • 흉부 엑스레이 촬영의 84% 수준입니다(0.084/0.1)

목동나무치과의 파노라마 방사선량

  • 치과 평균의 1/3 수준입니다(0.0075/0.022)
  • 흉부 엑스레이 촬영의 1/13 수준입니다(0.0075/0.1).

목동나무치과의 포터블 파노라마 방사선량

  • 치과 평균의 1/10 수준입니다(0.00023/0.0023)
  • 바나나 2.5개​를 먹었을 때보다 작습니다.

현재 비교적 고화질로 설정되어 있는 데도 이렇게 낮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토샵에서 JPG로 저장할 때 가장 고화질인 12로 저장하면 그냥 고화질인 10보다 파일 크기가 3배나 됩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캘리브레이션을 통해서 화질을 만족하는 수준에서 방사선량은 최대한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방사선량을 좀 더 낮추게 되면 다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목교역 목동나무치과에서는 진단상 필요한 경우에 파노라마 엑스레이와 함께 CT 촬영을 권하고 있습니다. 저선량이고 파노라마 엑스레이와 동시에 촬영하므로 환자가 느끼는 추가적인 불편함은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따로 CT 비용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치과 촬영 장비의 방사선량은 다른 의료 분야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며, 목동나무치과는 더 낮은 수준입니다. 안심하고 촬영하셔도 됩니다. 방사선량에 걱정이 크신 분은 근처에서 저선량 그린 CT(제품명)를 사용하는 치과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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