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선물로 들어왔던 해피트리. 흙 대신 스티로폼으로 채워져 시들시들하길래 분갈이하고 식물등도 달아주었습니다. 잠깐 깍지벌레의 공격도 받았지만 가지치기하고 빅카드를 뿌려주니 새 잎이 났습니다.

얼마 전에 잎사귀들 사이, 가지 안쪽에 조용히 꽃이 폈습니다. 해피트리는 실내에서 꽃을 피우기 힘듭니다. 꽃말은 행복, 그리고 행운. 목동나무치과에도 좋은 일이 생기려나 봅니다.

가지 안쪽에 수줍게 숨어 핀 꽃을 보니 쇼펜하우어의 말이 떠오릅니다.

"가진 행복을 과시하려는 순간부터" "진짜 행복은 소멸하기 시작한다." "자랑하지 말고 혼자 행복하라."

남들에게 굳이 자랑하지 않아도 좋은 나만의 진짜 행복을 가꾸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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